2010년 4월 24일 토요일

나이지리아 어때?

많은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듣는 소리..

나이지리아 어때?

...몰라요..

뭐?

맞다. 나 처럼 플랜트 공사 현장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 나이지리아의 실제를 알기는 힘들다.

그래서 D건설에서 교육자료로 만든 사진을 몇 개 업어왔다.

대강 이런 나라라는 걸 보여줄만한걸로..

 

현지의 작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현장에 있는 예배당은 무지하게 크다. 그리고 냉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서 무척이나 덥다.

이곳은 마을의 작은 교회.

 

 

곳곳에 현장과 건물, 개인소유의 것들을 지켜주는 군인들이 있는데 이 군인은 정부군인듯 하다.

소총은 AK시리즈인듯 보인다.

 

 

현지 시장 풍경.

 

 

도로가 포장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포장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관리가 안되어 엉망이다.

시장풍경.

뭐든지 내다팔고, 거리에 백화점을 만들어 놓은 그네들..

 

 

현지 사진사.

웃긴다. 뒷배경이 뭐가 있다고 이렇게 찍는건지.. 아마 증명사진이 아닐까?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나이지리아 비자 받기.

나이지리아 비자.. 누가 받을까 싶긴 한데, 내가 받으러 갔을때에도 어떤 여학생이 받으러 왔었고, 생각보다 많이 받으러 온다는 말에 좀 놀랬다.

 

나이지리아 비자는 월요일과 목요일에만 접수를 받으며, 오전 9:30분부터 12;00분(12시 30분이던가? 헷갈리네요..)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이 기간, 이 시간외에는 절대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기간, 시간에 방문한 사람이라도 내가 준비한 서류와 결제방법에 대해 문의할 수는 있으니 미리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듯.

 

위치는 용산구청 뒷편 이태원 캐피탈 호텔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으로 움직여서 잘 모릅니다.

반포로에서 한강중교 삼거리에서 언덕길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돌면 방글라데시 대사관이 나오고 조금더 직진해서 캐피탈호텔앞에서 우회전.

대중교통은 포털검색 사이트를 이용하길 바랍니다. ^^

 

1. 준비물

신청서 : 나이지리아 대사관 비자 관련메뉴(http://www.nigerianembassy.or.kr/visa.html)에서 다운로드 후 프린트하여 작성.

여권 : 6개월 이상 기간이 남은 것으로 준비.

여권용 사진 2장. : 한장은 제출, 한장은 서류에 부착.

초청장(letter) : 초청장이라고 해서 대단한게 아니라 현지인 또는 현지체류자의 편지도 대체가능.

은행잔고증명서 : 이게 아직도 필요하냐고들 하는데 그때 그때 다른거 같다.

왕복항공권 사본 : 꼭 필요하다. 대부분 비자 받기까지 사흘이상 걸리므로 시간에 쫒기지 말고 준비.

영수증 : 절차에서 설명.

 

2. 절차

나이지리아 대사관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 대강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http://portal.immigration.gov.ng

에 접속하여 Visa 관련메뉴에 접속해서 Visa application Home 항목에서 클릭해서 들어간다.

처음인 경우는 Entry Visa 되시겠다.

스캔한 여권사진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놓는다. JPEG format with a dimension of 120x 140 pixels : 화일확장자와 사이즈.

그 화면에서 인적사항을 입력한뒤, submit application을 클릭하여 다음으로 진행한 뒤 Pay Online을 클릭해서 Google(paypal과 같이)을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그걸로 끝.

결제확인서(영수증)을 프린터합니다.

비자 신청시 같이 첨부하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나서 대사관으로 고고~~

 

대사관에는 한국인 한 두분이 계시고, 영어가 되지 않아도 친절하게 우리나라말로 알려주시니 걱정할 필요 없다. 대사관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3. 나이지리아 대사관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빙고동 310-19

전화번호 : 02-797-2370 / 3280
Fax : 02-796-1848
근무시간 : 09:30-17:30, 토요일과 양 국 휴무.

 

4. 작은 팁 몇개.

대사관에 도착하면, 인터폰이 있고, 비자업무때문에 왔다고 하면 쪽문이 열린다. 그리고 책임자인듯한 분이 나와서 방명록에 이름, 시간 등을 적게 하므로 꼼꼼히 적고, 대사관을 나갈때에도 몇 시에 나간다는 표기를 하는게 원칙.

 

2층으로 올라가면 신발을 벗게되어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신발을 벗지 않고 그냥 들어간다. 대부분 여기서 신발을 벗게 된다. 나도 모르게..ㅋㅋ

왼쪽편으로 들어가서 오른편에 있는 벽쪽을 보면 자그마한 창구가 나오고, 그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 개인적으로 STR 비자, 취업비자를 받기위해서 알아본 정보라서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전 똑같은 서류를 각 4부씩 준비했고, 현지 회사의 추천서, 영문졸업증명서, 고용증명서, 고용계약서, 고용제안서, 고용제안허락서, 영문이력서 등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죠. 오탈자와 잘못된 표기 등으로 나이지리아 현지와 연락해서 메일로 다시 받느라고 시간도 많이 허비했구요.

대사마다 다르지만, 취업비자와 같은 경우 면접도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서류를 중심으로 보시는 현 대사님덕에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지요.

 

** 현지인의 초청장이나 편지가 없는 경우라도 google을 검색하면 적당한걸로 다운로드 받거나 그와 유사한 형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 그냥 이름에만 내 이름넣어서 재작성하면 끝.

육하원칙에 따라 하나 만드셔도 됩니다. 영작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한장 만들어 보시죠..ㅋㅋ

 

그냥 생각난김에 적어내려간거라 약간 틀릴수는 있지만, 이해하시고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지난 1월 21일 일기 엿보기

똑같은 하루 시작.

대화에 동참하려면 단어부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액센트보다도..

단어, 문장, 숙어 등을 반복하여 읽고 쓰고 외운다. 특히 여기에서 제공된 메뉴얼을 위주로.

내일부터는 나만 자는 방 45번.

어젠 강대리와 동섭과 브랜디+코크+아이스 두잔으로 약간 뭉쳐져 있는 감정을 털어냄.

포커페이스를 배우고, 말조심 글조심이 여기서 살길.

말과 글은 신중하게.

"행동은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과 글은 신중하게" 2010년 주님이 주신 기본이 되는듯 하다.

암튼, 살아가는데 있어서 수다보다 나은 침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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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수기로 적은 글을 보며 이곳에 적고 있으려니 그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약간은 여행감정에 더해서 새로운곳에 와 있다는 느낌에 들떠 있던 내가 동섭은 불안해보였는지 계속 압박을 했다.

결국 서로 폭발했고(솔직히 나만 삐친것임) 일과후 찾아온 두 명의 손님과 나가서 일장 훈계를 들어야만 했던 그날.

게다가 내일 떠나는 동섭의 빈자리가 사뭇 피부에 실감나게 다가왔던 저녁이었기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외줄타기 하듯 민감하고 섬세한 감정에 뭔가 답답하고, 풀리지 않는 것이 복합적으로 뒤섞여 뒤죽박죽 되었던 그날의 저녁.

게다가 직장 동료라는 사람들과는 대화도 안되고, 그동안 믿어왔던 나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감정이 따뜻하지 않아 더 서운했던 동섭에게 뒤집어 씌우는 결과를 낳았던거 같다.

 

그래도 그때를 잘 버텨내고 또 다른 시간을 잘 추스려내고 있는데 어제 또 한번의 매듭을 풀지 못하는 사건이 있었다. 물론, 처음처럼 우왕좌왕하거나 어리둥절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넘긴다고 했는데 그들에게는 나의 감정을 들키고 말았을거다. 난 참 쉽게 알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래..

사람사는데 모두 같아.

상사가 쪼고, 짬밥 많다고 쪼고...

그래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건 내 편이 많아서 주위를 둘러보면 든든했었는데.. 뒷담화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나의 편 말이다.

근데 여긴 그게 없어서 아쉽다.

몇몇의 새로운 국적자가 우리의 동료라고 들어오긴 하지만, 이상하게 백인끼리 은근히 뭉쳐지는 그런 느낌.

어제도 그게 참 보기 싫어서 계속 끼어 들었건만 결국 나와 샤를만 남아버렸다.

샤를과 난 몸으로 때우는 멤버거든..ㅋㅋ

 

그래도 어젠 뭔가 그들의 틈바구니에 끼어 아는척?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온거 같아서 스스로 뿌듯하다.

그게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오전 회의때에도 날 배려해주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가까워졌다고 할까...?

예전엔 내가 있어도 없는듯 행동했던 그들에게 서운함이 들지 않았다. 그들의 언어로 떠드는걸 내가 막을수는 없었고, 나라도 그렇게 했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그러나 어제, 오늘은 좀 다르더라.

얼마나 갈런지 모르지만, 한발짝 더 깊어졌다는 느낌은 나쁘지 않다.

 

초등학생 입학식과 같은 두려움과 무서움이 교차되는걸 벗어나고 있는 나.

난 지금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이다.

뭐 별거 있겠나 싶다. 하며 좀 더 무뎌지길 바랄뿐. 그러려면 결국은 실력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이미 알고 있으니 걱정 없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월요일.

1.

어젠 반공일이라고 불리는 일요일, 주일이었다.

12시까지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휴식.

한달에 두번정도 이런 half day가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꿀맛같은 휴식이다.

 

2.

식당에서 식사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모아 토요일에 모이기로 했다가 어제 일요일 오후에 모이기로 했는데 점심식사후 잠깐 자리에 누웠는데 3시간이나 잠이 들어버려 참석하지 못햇다.

시간을 정해놓은건 아니었지만, 점심식사후 내 사무실에서 보기로 했었는데..

아쉬웠다.

저녁시간에 시간되면 와서 교제를 나누자고 늦게까지 기다렸지만, 다들 피곤했는지 한명도 오지 않았다.

 

3.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영어공부를 할 생각으로 사무실로 다시 돌아온다. 예전엔 그냥 숙소로 들어가서 잠자기 바빴다.

그래서 선택한게 멘탈리스트(Mentalist)와 길모어걸즈(Gilmore Girls).

오래된 미래님이 최근과 예전에 추천해준 미드들.

두 편 모두 영어자막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미국식 발음이 아닌 현장애들의 말을 알아듣기란 아직도 하늘에 별따기. 특히 무전으로 들리는 말은 영어가 아닌듯 싶다.

 

4.

매주 토요일마다 회식을 한다. 몰랐다.

첫날 저녁을 거나하게 먹고, 샤워 하고 누워서 텔레비젼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무전이 온다.

빨리 나오란다. 허겁지겁 나가보니 이미 시작된 비비큐파티.

다시 들어가 쵸코파이와 멤버들에게 줄 선물을 꾸려 나왔다.

베르나에게는 우비, 아드레에게는 모자, 스티브에게는 지갑...

다들 좋아한다. 적은 금액으로 준비한거지만, 괜히 나도 뿌듯하다.

 

5.

토요일 저녁 9시 5분.

아드레에게 무전이 온다. 해당 ** 지역에서 계속 화재경보가 울린단다.

해당직원을 찾아 나가는데 경비에게 무전이 온다. 불이 난거 같지는 않다고..

그래서 되돌아 갔다가 결국 11시에 해당 직원을 찾아 사무실 문을 열고 화재경보기를 껐다.

9시에 괜찮다며 돌아서던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는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진작 알아서 해결하지, 그걸 두시간이나 방치해놓다니..

 

6.

가지고 와야 하는데 안가지고 온 물건

삼성 20핀 충전기.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이 밥이 없어 잠이 든지 오래.

아타타 파이어 충전기 전기코드(이거 집에 있나?).

 

7.

다음번에 현장 복귀할때 가져와야 하는 물건

컵.  음료와 커피를 마실수가 없어서 결국 강대리에게 일회용컵을 빌린뒤 매번 씻어서 사용중.

잡지.  누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저가의 화장품과 인삼차, 쵸코파이.  선물용으로..

 

2010년 4월 9일 금요일

기초없는 돈더미는 곧 잿더미

최근 유명 연예인의 죽음을 두고 이제 초등학교 3학년 녀석의 한마디.

" 돈때문이구먼.."

친구 아들녀석은 당연하다는 듯이 중얼거렸고, 쏟아지는 웃음 뒷편에 쓰라림을 감출수가 없었다.

 

유명 사립대 하나가 경쟁력 있는 학과만 놔두고, 일반적으로 기초학문이라고 불리는 문학, 철학 등의 학과를 통폐합하여 사실상 버리겠다는 입장인것으로 알고 있다.

 

경제만 살려주면 뭐든지 다 할테니 당신을 뽑아 주겠소, 하며 2년전에 우리는 잘못된 지도자를 뽑았고, 지금도 두고두고 후회중이다.

어떻게든 돈만 벌게 해준다면.. 이라는 이 말은 어마어마하게 무섭고, 해선 안될말중의 하나이다.

도덕과 윤리는 이미 치워버리고 탐욕과 거짓만 남기겠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서양의 문화가 수많은 역사를 거쳐 지금의 민주주의, 사회주의식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고 그 결과물들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경제대란이후로 전세계적인 불황이 계속되고 있긴하지만, 지킬건 지켜서 만들어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이므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것이다.

 

그러나 돈다발위에 인위적으로 불안하게 쌓아놓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곧 아무것도 아니라는 역사적 사실이 입증해주 듯이 조만간 대격변과 변화를 겪게 될것이다.

언제나 행복과 감사의 결과를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한것이다.

그게 세상 이치이며,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진실인것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되어간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어떻게 우리나라에게 미칠지 걱정이다.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과 사상에 교육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직업과 돈, 금전적인 성공만을 위한 교육이 결코 나 자신을 부유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인데 말이다.

우리나라 역사, 국사와 우리나라 말, 국어에 열심인 나라이길 바래본다.

기초가 없는 성공은 모래위에 지은 집이고, 기초없이 번 돈더미는 곧 잿더미일뿐이다.

 

2010년 4월 7일 수요일

에스크라보스에서 만날 사람들.

청양 한인교회에서 매주 남성 소그룹 모임을 가진다.

그때 만나서 사용하는 교재가 '생명의 삶'이라는 교재다.

새벽기도때마다 같은 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소그룹이 모여서 일주일동안 묵상한것들을 나누고, 교제한다.

그래서 가차없이 사무실에서 네권을 사왔다.

.....사오려고 했지만, 마침 사무실에서 만난 우리 예닯(예수님 닮는)3그룹의 리더이신 김상덕 장로님이 사주시는 바람에 그냥 무료로 가져왔다.

왜 네권이냐구?

 

여기 나이지리아 에스크라보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중 식당에서 식전 기도를 하는 사람이 내 눈에 네명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 중 김** 사원은 이미 나와 친해졌고, 나머지 유**와 김**는 아직 잘 모른다.

인사 정도는 했겠지만, 그 사람들이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는 거다.

 

결국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다.

이미 교재는 나눠? 주었으니 마음의 준비는 된 셈이다.

 

생명의 삶 4월호는 고난주간 QT와 예레미아 1장에서 10장.

부활절 예배를 드리지 못한 나로서는 이 교재라도 잡고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기대된다.

어떠한 사람들이며, 서로에게 믿음의 것들로 깊은 신앙들로 서로를 깨워주고 채워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