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7일 일요일

최근 회식때

하루 종일 내내 기분이 거지 같았는데 저녁에 약속마져도 깨져버려서 허탈하게 아주 일찍 방에 들어가서 옷을 벗고 샤워를 하려는 찰나..

 

긴급하게 들려오는 무전기속 목소리.. 토미가 날 찾는다..

뭔 큰일인가 해서 받아봤더니 어디있으며 왜 안오느냐며 따진다. 난 아무것도 들은게 없다고 했더니 방에서 빨리 나오란다.

 

서둘러 옷을 대강 걸치고 나오니 반대쪽 문에 에디가 서있다.

약속장소를 못찾을까봐 일부러 와준 에디.

 

크리스틴이 휴가에서 복귀하고난 다음날 저녁, 목요일 저녁. 4일 저녁.

 

우리 보스 크리스틴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사온 치즈, 쏘세소, 말린 돼지 다리, 바게트빵, 와인과 맥주 등등이 잔뜩 있었다.

 

이미 다른 직원들은 맥주 한잔이나 브랜콕(브랜디 싱글+콜라+얼음)으로 한껏 기분을 내려고 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다들 어색했으나 한두잔 들어가며 갑자기 친숙해지더니 다들 웃고 즐긴다.

 

그때 아드레가 찍어준 사진을 메일로 보내왔는데 jpg가 아닌 pdf 파일이다.

서둘러서 jpg로 바꾸고, 사이즈도 확 줄였다.

 

크리스틴의 휴가 복귀, 새로운 멤버인 나의 등장, 다음날 휴가 가는 테오를 위한 자리라고 했다.

 

너무나 어색해 축하도 못해주고, 만나서 반갑다고만 얼떨떨하게 인사하고 시작된 자리였지만, 다들 재미있게 얘기하고 들어주고, 나누느라 오래간만에 맘껏 웃어본 저녁.

 

그때의 사진들 몇 장.

 

대장 크리스틴이 가져온 최고급 치즈들..

고다치즈 종류라며, 제일 왼쪽에 보이는 치즈가 맛있다고들 했는데 나에겐 그냥 짜기만 하다.

대신 향을 아주 색다르다.

내 입맛엔 가운데 스푼으로 떠먹는 치즈가 젤 맛있었다.

 

 

 

토미와 아마도 프랑스 파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던거 같다.

겨우 사흘 다녀온 프랑스 파리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더군..ㅋㅋ

우리 대장 크리스틴도 유심히 경청하는 중..

 

댓글 2개:

  1. 술때문인지 더위 때문인지 형 얼굴이 벌겋다..^^;

    그래도 관리자 포스는 쫌 나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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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amie - 2010/02/08 21:05
    더워서 계속 땀을 흘린탓도 있겠지..

    게다가 브랜디 싱글에 얼음과 콜라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을 마시더라구.

    은근히 뜨겁게 올라오더라구.. 그래서 그럴거야.

    관리자의 포스라.. 그런게 느껴진다는 말이지?

    흠..반쯤은 성공한걸까? 하하하

    댓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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