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5일 월요일

소소한 일상들 - 3.

어제는 설날이었다.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이기도 했다.


뭐.. 설날이라고 해서 설날 전날인 토요일에 한국식당에서 조촐한 파티를 한 경험은 새로웠다.
한국식당이 생긴지 얼마 안되기도 했지만, 어제 소장님이 노래 한곡 하고 싶었는데 반주가 없어서 못하셨다는 이유로 곧 한국식당에 노래방 기계가 들어온단다.

 

그나마 어제는 반공일, 12시까지 근무하는 날, 이기때문에 다들 쉬고, 놀지만..
난 긴장상태로 있어야만 했다. 내 업무가 그러하기때문이다.

 

오늘은 텔레비젼 채널 이야기.

서른개가 넘는 채널이라 모두 얘기하긴 힘들고, 여기서 특색있는 채널 몇 개.
CNN, BBC, NATIONAL GEOGRAPHIC, DISCOVERY 등은 당연히 나온다.

 

그 중 특색있는 채널로는..

 

7번의 Africa Magic은 어디서 운영하는건지는 몰라도 아프리카 방송중에서 제일 세련되고, 격이 높다.
아무래도 루퍼트머독이 운영하는 방송이 아닐까 싶다. 아님 말구..ㅋㅋ

9번의 NTAi 나이지리아 국영방송.. 정말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울때도 많은 방송.

 

17번의 채널은 이태리 방송 Roi Italia 이다.

28번 채널의 TBN Africa 는 기독교 전문 채널. 유명한 전세계 목사님들이 다 나오신다.

33번의 BSU는 인도프로그램, 하루종일 인도방송만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들은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와 숙소에서 보이는 바깥 모습.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오는 채널이 인도채널.

 

 

침대에 누워서 바라보는 모습을..

 

 

 

숙소의 복도는 이렇게 생겼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

 

 

 

 

바에서 100라이라에 판매하는 코카콜라 라이트.

 

댓글 2개:

  1. 2월말에 학교 기숙사로 들어갈 예정인데,(공짜거든요)

    왠지 거기랑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계속 공사사이트에만 있고 밖으로는 나가기 힘든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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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래된 미래 - 2010/02/15 14:46
    글 봐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축하를..하하



    아마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있는곳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국인 관리자 숙소거든요.

    한국인 숙소에서는 담배냄새가 흑인 숙소에서는 땀냄새와 특이한 몸냄새가..제가 있는곳은 들어갈때부터 향수냄새가 납니다.

    정말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원래 실내에서 담배 못피우게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피운대요.

    외국인 숙소는 힘들더라도 다들 바깥에 나와서 피우는데...



    여기는 비행기 말고는 밖으로 나갈 길이 없습니다.

    그것도 당일오전까지 명단이 나온 사람에 한해서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철통 보안입니다.

    그러니 공사현장 밖으로는 꿈도 못꿉니다.

    라고스 시내에서 하룻밤 묵기는 하지만, 집밖으로 나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간다 하더라도 한정된 공간만 허락되겠죠.

    차안에서 찍는 사진이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내부에서는 원래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같이 보안을 다루는 사람은 특히 그렇겠죠?



    여기서 휴가갈때 되도록 많은 사진을 찍도록 노력해보렵니다. ㅋㅋㅋ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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