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0일 목요일

길라임과 트윗하다. ㅋ

잘 보면 김주하 기자와 트윗한 내용도 보인다.

ㅋㅋ

정말 정말 우연하게 접속했던 트윗. 길라임과 짧은 댓글로 트윗하다.

우와...

2010년 12월 26일 일요일

2010 크리스마스 이모저모

2010 크리스마스.

 

우리 현장의 유일한 전일 휴일인 크리스마스. 1년 내내 하루종일 쉬는 날이라곤 크리스마스밖에 없다.

전날 새벽까지 열린 파티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지만, 업무상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힘겨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온다.

매일 같이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는 작업자들이 없는 현장은 고요하고 적막하기까지 하다.

 

멀리서 해가 떠오나보다.

 

 

크리스마스의 하늘은 너무나 맑고 아름답고.. 그리고 눈부시다.

 

 

나의 하급직원인 벤과 함께 셀카도 찍고..

 

 

우리 여직원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내 오른쪽 스텔라 라는 친구가 들고 있는건 내가 준 선물 봉지.

그 안엔 볼펜, 휴대용 칫솔, 샴푸, 린스, 빗, 사탕 등이 가득하다. 열명이나 되는 여직원들이 하나 두개씩 나누면 좋을만한 것들로 채워서 선물했다.

일부러 재미있으라고 안경을 내려쓰고 찍었는데 웃기지도 않고, 잘나오지도 않고, 엉거주춤... 꼭 혼난 사람같아..큭큭

 

 

여기는 어디?

위도 5도, 경도 5도.

게다가 우리 사무실은 거의 완전 북향이다.

ㅋㅋ

 

아무래도 돌려앉아야 할까봐..

 

그리고 대부분 표기되는 서비스안됨. 도당체 핸드폰 수신이 되는 시간이 하루에도 그리 많지 않다.

외부에서는 그럭저럭 잡히는데 실내에만 들어오면 수신이 안된다.

전파가 적으니 몸에는 좋을런지도..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피자를 먹다.

이게 뭔가...?

피자다.

그것도 헬리콥터 타고 온 피자.

무슨 로얄 페인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뱅기타고 온 핏자.

물론, 피자가 식당에서 가끔 제공되긴 한다.

그러나 그 맛은? 피자가 아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솔직히 빠진게 많은 피자였지만, 제대로 피자다운 피자를 여기 나이지리아에서 맛보게 되다니.. 정말 충격.

ㅋㅋ

15판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었는데 황송하게도 한조각이 나에게까지 할당되었다. ㅋㅋ

맛나게 먹은 피자.

오...

이런 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기쁘고 행복하다.

 

칼로리? 체중? 그냥 이 오지에서 이런 음식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찬 감격. 이 블로그를 빌어 불가능을 가능케 한 민석씨에게 감사를..

Great New Year 2011!

우리 동료들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신년 카드

 

내가 찍은 사진에 글만 더한건데.. 뭐랄까 조금 을씨년 스럽다고 할까?

암튼, 여기 방문하시는 모든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 루치아노의 선물.

앞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노트들..

보이기에는 작고 별거 없어 보이지만, 내가 알고있는 사실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는거..

게다가 메이드인 이탈리아 아닌가.. 두둥.

암튼, 자랑 들어간다..

 

 

 

노트안으로 쏙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연필.

연필이 얼마나 귀여운지..

이케아에서 제공하는 몽땅연필 같다는..

 

세심하게도 노트에 탄력있는 끈이 달려있어서 보기 싫게 입을 활짝 열고 있는 모습을 막아줘서 좋다.

 

2010년 12월 9일 목요일

죠수아와 함께

나와 같이 손발을 맞춰 함께 일하는 죠수아.

내년에 결혼할 예비신랑이다.

매 주일마다 교회도 빠지지 않고 나가는 친구로 알고 있다.

내가 흥얼거리는 찬송가덕분에 더욱 친해지게 되었는데, 참 좋은 사람인거 같다.

피앙세 사진도 보여줬는데 아직도 현지인 여성분들의 모습은 다 비슷하게만 보인다. ㅋㅋ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만 겨우 알아볼뿐 아직도 이들의 모습은 완전하게 구별해 내기 힘들기만 하고..ㅋㅋ

급작스럽게 앉혀놓고 아이폰으로 한장.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약을 먹다.

치통이 심해져서 진통제만으로는 안될거 같아서 찾아간 크리닉.

그곳에서 처방해준 약.

대강의 영어를 보면 합성페니실린, 진통제가 들어간 성분인가 싶다.

이 약의 제조국은 슬로베니아.

역시...

 

옆의 컵이 약 300ml가 들어가는 컵이니 포장이 생각보다 크다는걸 알 수 있다.

 

 

근데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면 5개씩 두개가 들어있는데 가운데가 비어있다.

약의 크기를 더 크게 보이려는 심산이었을까?

아래는 같이 먹으라고 준 비타민, 그리고 하루에 두번만 식사후 먹는 진통제.

 

 

 

 

대박 쥐약. ㅎㅎㅎ

헉...

이름하여... 두두둥! 쥐싹이다.

잘먹고 잘죽는!!! 허걱!!

신개념...이란 단어까지!!

 

게다가 포장지에는 대한민국 국기가 선명하게, Made in Korea 도 선명하게..

그렇게 우리나라 쥐약이 세계적인 제품인지 이전까지는 몰랐던거다.

게다가 이런 독극물도 식약청에서 관리하는지 조차 몰랐던...

 

아무리 아파도 이걸 먹지는 않을테니 걱정마라. ㅋㅋ

 

치통때문에 힘들어도 주변엔 웃을거리가 많이 있고, 감사할것들이 넘쳐난다.

그래도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 흑흑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괜히 울컥하네..

stock..

어제 매니저에게 들은말.

뭐.. 한국말 아니니까 그닥 느낌이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와 닿긴했지만, 워낙 이곳이 험한곳이라 이런류의 단어는 남발하는게 기본.

 

치통때문에 시간시간 진통제로 연명하고 있는 나에게 이런실수를 왜 하냐며 네가 루키냐, 신입이냐며 나무란다.

음...

 

정말 바쁘고 힘들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에어컨에서 비행기 소리가 난다.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를 찾아갔는데 이미 퇴근하고 없다.

물어물어 old bar에서 시샤담배로 시간을 죽이고 있는 사람들 발견. 아... 불라불라불라.

 

인도인이나 방글라인처럼 보이는 친구가 나타나더니 오늘은 못고친단다. 친구집에서 자거나 에어컨 없이 자란다.

헉...

그러더니 자기가 부품을 찾아보고 다시 올테니 기다려달란다.

이미 8시가 넘은 저녁에 자기의 시간을 버려가며 내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그 사람의 정성에 감동했다.

땀이 비오듯 하는 방에서 텔레비젼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기다린지 한시간여.

그 사람의 매니저쯤으로 보이는 사람과 같이 등장.

부품을 찾지 못했으니 미안하다며 다른 방 열쇠를 내민다. 이곳에서 오늘 하루만 자라고..

 

정말 고마운 사람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희생한 친절을 받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독침을 맞는다.

 

어제는 진통제와 더위때문에 판단이 잘 서지 않아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음료라도 하나 대접하고 싶다.

 

타지에서 아프면 정말 서럽다.

2010년 12월 3일 금요일

재미난 사진 한장

지난번 대우 행사때 단체사진앞에서 장난을 친적이 있었는데 그 사진이 이제야 내게 전달이 되었다. ㅋㅋ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어서 장난을 칠 수 있었다.

맘에 드는 남정네가 있다면 찍으시오.. 소개팅 시켜드리리다. ㅋㅋ

 

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A380 비지니스석 내부

세계 최신 모델인 A380.

두바이 - 서울 구간을 운행하는 EK항공사.

비지니스석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맞다. 자랑이다.ㅋㅋ

 

내 신발이 보인다.

그 아래도 신발을 보관하는 함이 있다.

 

앉은자리에서 왼쪽으로 위치한 개인 바.

각 종 음료가 있고, 옆에 있는 세면백은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로션, 스킨, 향수가 불가리제품으로 채워져 있다.

 

 

샐러드와 화이트와인.

 

 

일본, 원류를 찾아서

 

11월 초.

오사카 - 교토 - 벳부 - 후쿠오카 로 해서 짧은 여행을 하다.

 

백제가 만든 나라. 일본.

확인하고 왔다.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현장을 빠져나가며..

현장은 섬이다.

정확하게 섬은 아니지만, 완전 고립되어 있다.

외부의 적을 철저히 막아내는 역할도 하지만, 스스로 갇혀 있는 사실로 서로 공존하는 섬.

현장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50인승 쌍발기말고는 없다.

아니.. 반나절 걸리는 배와 특별한 경우에만 움직이는 헬기가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