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치라는 게 정확히 측정 가능한 것인가. 그것이 가능하다면 한 제조회사의 정확한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증권시장이 존재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한 앙드레 코스톨라니 말을 떠올립니다.
이젠 직접 투자는 절대 하지 않을것이다.라며 뒤돌아 떠났던 내가 사라지고, 새로운 내가 서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한 경험이 있기에 수익률을 억지로 잡지 않고, 20%정도만 잡아 가며 5~10%이내의 손절매를 지키려는 계획으로 철저한 분산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던건, 시중의 돈이 결국 주식시장으로 밖에 갈곳이 없다는 내 주관적인 판단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여유자금이 적지만 조금 있었구요.
게다가 경기회복에 앞서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이는 법이거든요.
이번에 내가 큰? 이익을 낼 수 있었던것은 그냥 단순한 우연이었습니다.
원래는 아시아나 항공주식과 몇 개의 저렴한 이름있는, 그러니까 안전한 주식으로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생각했더랬는데..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이름도 예쁘고, 끌려서 단순하게 9일 오후에 19,700원에 50주만 매수했죠.
매수하고 나서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괜찮고, 평가도 좋은겁니다.
서둘러 20,100원에 150주를 걸어놨는데 매수안되고, 부랴부랴 20,200에 겨우 매수합니다.
그리고 오늘 상한가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31,000원에 팔고나니 4백만원으로 2백만원을 벌었네요.
수익률이 약 50%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월요일, 아니 다음주 내내 상승장으로 갈 것으로 예상은됩니다만,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한 나만의 결심을 실천한것이죠.
그 종목이 '네오피델리티' 입니다.
아래는 네이버에 한주간의 그래프를 가져온건데..
이렇게 계속 상한가를 치면서 올라갈 수도 있구나..라는 나만의 공식을 깨는 종목이었습니다.
워낙 견고한 우량주 아니.. 안전주 위주로만 거래해왔던 내 성격탓이기도 했겠지만 말입니다.
이미 매수해놓은 아시아나, 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 우리기술 등은 그닥 많이 오를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아내가 '알앤엘바이오' 라는 회사의 주식에 대해 얘기하더군요.
헉.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아내가 그런 얘기를 할때에는 이백만원의 수익, 말 그대로 마음 졸여가며 얻어낸 꽁돈?이 그녀를 공부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저도 지켜보고는 있지만, 매수하기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에 있고 전망도 좋으며, 회사의 내실도 있어보입니다.
월요일에 장이 열리면 매수를 서둘러 보겠지만, 아마 힘들겠지요..
참 그동안 너무 멀리하면서 지내왔더랬습니다. 주식시장과요.
이번주 내내 HTS에 들락거리면서 지켜보니 좋은 회사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는 게 많더군요.
아쉽긴 합니다.
뭐..
그렇다고 몽땅 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떻게 우리주식시장이 움직일지 기대해 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많은 종목이 아직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요일에 가셔서 그냥 묻어둔다는 생각으로 해당 회사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몇 십주부터 시작하시는건 어떨까요?
전문가 집단보다 유치원생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우스개 소리처럼 이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니까요..
그렇지만, 사라져가는 주식을 잡아서는 안되겠죠?
최소한의 공부는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무료로 시켜줍니다.
텔레비젼에서도 많이 해주구요..
'저평가 된 주식찾기'가 다음주 숙제입니다.
전 아마 '장기'로 만족할것 같습니다.
일주일 내내 말도 안되는 수익률덕분에 마음졸인거 생각하면...휴
이렇게 소심하다니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