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6일 금요일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

역사 속에는 육신의 장애를 극복함으로써 더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많다.
'오딧세이'를 쓴 호머와 '실락원'을 쓴 밀턴은 실명한 장님이었다.
사마천은 패장을 변호하다가 궁형을 당하였고, 거세당한 치욕을 참지 못하여
은퇴한 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사기(史記)'다.
한비자는 심한 말더듬이였기 때문에 자신의 이론에 대해 논박해 올 것에 대비하여 반론을 썼는데,
이렇게 쓰여진 것이 그의 이름을 딴 '한비자'이다.

희랍의 유명한 웅변가인 데모스테네스는 본래 심한 말더듬이에다 발음도 정확하지 못했으나,
입에 자갈을 물고 피나는 발음 연습을 한 끝에 훌륭한 웅변가가 된 사람이다.
'돈키호테'의 작가인 스페인의 문호, 세르반테스는 한 쪽 팔을 잃은 상이 군인이었고,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서른아홉 살에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못 쓰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네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 외에도 베토벤은 청각 장애자였고, 바그너는 피부 질환으로, 반 고호는 환청에 시달렸다.

이들은 모두가 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승리를 이룬 주인공들이다.
우리의 삶에는 많은 선택이 있다.
하지만 무엇을 고를 것인가는 자신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이기한님의 ‘내 영혼의 핸드북’에서..

 

 

최근에 큐티세미나를 들었을때에도 김연수 선교사님이 말씀하신 것 중의 하나가 이세상에 내가 진정으로 남겨야 할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호랭이는 가죽을,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지만, 출애굽에 기록된 모세의 부모는 오래도록 이름이 나오지 않는 무명으로 기록된다.

그만큼이나 나를 낮추고 모세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자세였다고 한다.

난 지금도 가끔 검색창에 alleywalk이나 내 이름을 넣어보곤 하는데..

곧 좌절? 하고 만다.

그나마 10여년전에는 상위에 랭크되어 있던 '내가' 요즘은 찾기도 어려운 순위 또는 아예 순위밖에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자주 가는 사진관련 사이트에도 레벨포인트를 올리기위해 얼마나 많은 포스팅을 했던가.

예닮 3그룹 새벽기도회에도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를 다했던 기억들..

쓸데없는? 경쟁심만 키워지고 있을뿐 내 스스로를 만들고, 이 세상에 내 이름 석자를 남기는 일은 하지 않고 있는게 아닌가..

 

 

On looking after yourself

Warren has never smoked or drunk alcohol. He is, at 78, extremely healthy. One of his homilies to college students is about imagining that a genie appears to you at 16 and offers you a car of your choice. There's only one catch; this is the last car you're ever going to get. "I would read the manual about five times. I would always keep it garaged. If there was the least little dent or scratch, I'd get it fixed right away because I wouldn't want it rusting. I would baby that car because it would have to last a lifetime. That's exactly the position you are in concerning your mind and body."

 

오래된 미래님이 snowball에서 인용한 내용(http://ekimjaehyun.com/573) 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어제도 피자 한판을 모두 먹고 잤다.

흠...

영찬이가 한조각을 먹는 동안 난 나머지 조각을 말끔하게 치워버린것이다.

그리고 오늘 아침.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저번달에도 운동하러 두번밖에 못갔는데 이번달엔 한번도 못가고 있다.

 

도대체 내 신체조차도 컨트롤 할 수 없는 사람이 무슨 나의 이름을 세상에 남기겠냐는 거다.

신체가 불편해서, 아니 움직이기 힘들거나 불가능이라고 한 많은 사람들도 위와 같은 업적으로 후세에 이름이 남았는데 말이지..

2009년 3월 6일.

부지런했던 과거형만 잡고 연연하지 말고, 시간을 계획적으로 쪼개서 살아가자.

열여섯에 받은 마지막 자동차가 비대해지고, 답답해하고 있는데 관리를 하지 않으니 문제이다.

 

문제로 하루를 시작하고, 답을 찾았으니 동사형인간,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난 원래 부지런하고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다.

댓글 2개:

  1. trackback from: Thought become things. 그리고 선택.
    Thought become things. - Secret 나는 자극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내 좌우명중 가장 좋아하는 2가지이다. 최근 3일간 내가 감정적으로 많이 휘둘리곤 했는데 오늘 내 멘토와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냉정을 되찾았다. 블로그라고 하지만 공개되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기술할 수는 없지만 추상적인 것만 이야기하자면.. 상황이 어떻게 변하던 내가 중심을 잡고 있으면 주위 사람이 주위 환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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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내겐 너무 어려운 작명(作名)
    어떻게 불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고도 한다. 어쩌면 웹서비스에도 이런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가 싶다. 네이버, 다음, 구글, 야후 등 들었을 때 쉽고 친근한 이름들이 성공해왔다. (성공해서 그렇게 느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그러다보니 서비스 이름을 짓는 데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기획이나 개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만회할 기회는 있다. 언제건 사용자 의견을 받아들여 버젼을 높이며 수정할 수가 있으니까. 그런데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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