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방송에서는 경제침체와 관련된 이야기들만 다루고 있다.
게다가 취업난을 더욱 부각시켜 얘기한다.
실제 사실이겠지만,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참 곤란할때가 많다.
특히 이렇게 소규모의 회사에서는 대놓고 할일이 없다는데 우린 행운이랴..라며 읖조리시는 사장님의 말꼬리를 잡고 연봉에 대해서 한마디 건네기가 힘들다.
난 이미 여기서 1년 반이상을 일했고, 곧 2년여가 된다.
그러나 연봉협상은 커녕 입밖으로 인상에 관한 단어 조차도 말해본적이 없다.
그동안 매년초에 연봉협상을 하거나 햇수로 평가해서 알아서 척척 해주던 회사만 다녀왔기 때문이었을까...
여기 중국은 세렝게티 같아서 스스로 알아서 찾아 먹어야 한다는데, 그런식의 도전?이 나에겐 생소할 뿐이다.
오전부터 비가 온다. 청도의 날씨로서는 참 많이 온다.
주룩주룩 오는 비가 거의 없는 건조한 동네인데 언제부터인가 한국과 날씨가 비슷해졌다.
장마와 비슷한 것도 있고, 우박이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도 있다.
낮에부터 술에 취한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그만큼 일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이겠지..
정말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술이 고프다.
일거리가 없어서 여유가 있어야 하지만, 영업하는 사람으로서는 괜히 일없는게 내탓인양 마음만 바쁘고, 쉽게 지친다.
그래서 술과 같은 대체수단이 필요할 때가 있다.
물론, 취하거나 술을 마시고 실수하지는 않지만, 사회적인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모두 놔버리고, 오랜동안 여유를 가지면서 쉬고싶다.
그동안 재미난 생활을 못해본 아내와 함께 재미난 생활을 해보고 싶다.
사랑하는 아내, 미안허이.
곧 재미있는 삶을 선사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 야근이라는데 핸드폰이 꺼져있다.
집에서 안가져간걸까?
전화도 안오네..
회사로 전화 한번 해봐야겠다.
비오는 날에..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09/03/13 00:49
답글삭제감사합니다. 비밀댓글에는 비밀댓글로 답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