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마무리 하면서 난 백악관과 같은 쇼핑센터를 만들거야 라고 거창하게 꿈을 꾼적이 있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고, 그 당시만 해도 그런 디자인의 건물이 없었던 때라 그냥 그렇게 막연한 꿈꾸기를 했던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마 건축이나 건설업종의 창작을 희망하는 아이였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심시티와 같은 시물레이션 게임을 다른 것들보다 좋아하는건 그 이유에서 일까?
어줍지 않게 끼워맞춰보려 한다.
...
20대말. 그 당시 나의 꿈은 극작가였다.
글을 대강 어느 정도 쓴다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습작을 공모했다가 최종까지 간 일대의 사건이 벌어지는 계기가 잇었다.
결국 자기네들끼리의 축제에 날 한번 끼워준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던 공모전이었지만..결국 내 습작이 그닥 뛰어나지는 않았으리라 믿었을뿐이다.
암튼, 과거에는 말도 안되는 꿈들을 계획표도 없이 덜컥 꾸고는 이뤄지길 바랬던 때가 있었다는 거다.
지금은 구체적인 계획을 시간별로 세우고, 그걸 하루 하루 정리하며 나가기 위해 플랭클린의 힘을 빌리고는 있지만, 예전의 학창시절에 방학숙제로 했던 그런 모양의 계획표라도 좋으니 세워봐야겠다.
대부분 일과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그대로 지켜지는 적은 없지만, 더하기 한두시간정도이다.
그렇다면 내 시간은 그 외의 시간이 되는데...
오후 8시에 퇴근해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눈맞춰주기를 한시간에서 두시간하고..
그 다음에는 헤드폰을 이용해 영어공부를 한다.
대부분 지나간 영문잡지를 읽거나 미드를 보는데 할애하지만, 이젠 기초부터 다시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내년초에 공식시험을 하나 봐서 결과물을 가져야 겠다.
다시. 정리..
오전 5시~6시 새벽기도(일주일에 두번 화, 목)
6시~7시 중국어 단어공부
8시 출근
점심시간 : 교양서적 읽기 - 현재 읽는 책 : 절대희망.
저녁시간 : 상동.
7시(8시) ~ 9시(9시 30분) 아이와 놀아주기. 아내와 시간 보내기.
9시~10시 : 영어공부(아마도 토플이나 지텔프, Opic이 될 듯.)
10시~11시(그 이후) : 미드감상이나 과월호 경제지 읽기.
운동하는 시간이 없네... 저녁시간을 할애해서 운동 다녀와야겠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고 다녔더니 결국 야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운동 다녀와서 저녁을 먹으면 제일 좋은 궁합인데..
회사밥을 가지고 내 맘대로 할 수도 없고..
회사가 마치지도 않았는데 운동다녀올 수도 없고..
저녁시간에서 빼자니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너무 줄어들고..
복잡하다.
그래도 이렇게 계획표를 짜고 있으니 행복하다.
40이 되면, 나만의 건물이나 집을 가지려고 했으나 조금 늦어진다고 생각하고 다시 계획을 잡는다면...
2009년엔 영어시험 결과물 하나 갖기.
중국어 단어 늘리기.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 가기.(대만이나 홍콩이라도)
사진 전시회에 참가하기.(온라인 전시회라도)
아이를 주님안에서 평안하게 키우고 양육하기.
나의 신앙도 성장하기 위해 공부하기. 가족 함께 성경공부 하기.
이미 서리집사를 하기로 결심한거 더욱 잘해야겠다.
하루를 살아내는 형식에서 오늘 하루를 살고싶도록 만드는 연습중.
더욱 깨지기 전에 발을 뺀건 잘한 결정이다.
이리도 쉽게 깨지는 유리조각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덤벼들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책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이지만, 이해를 해주실 분들이라 믿는다.
12월 2일에 다음블로그에 올린글인데
지금 다시 보니 제대로 이뤄지는게 별로 없다.
아직도 절대희망을 읽고 있으며, 중국어 단어공부는 성경통독으로 바뀌어버렸으며, 영어공부도 못한지 오래되었다.
아마 각 종 망년회 덕분인듯 한데..
암튼, 연말에 다들 계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마음을 다잡고 싶어서 짜놓은 계획표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결코 쉽지가 않다.
서리집사는 임명되었고, 운동한지는 오래되었다.
샬롬! 성공적으로 이사하셨네요. 아주아주 축하드립니다...
답글삭제저도 내년 계획 계속 궁리중인데, 제일 중요한 건 박사시작(?), 친구찾기(?? ^^;), 그리고 앨리님 프로필사진 보면서 막 떠오른 피라미드앞에서 사진찍기(???) 입니다. 이왕 갈거 내년에 갈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정말 살은 좀 빼시라구요!)
@오래된 미래 - 2008/12/26 09:34
답글삭제이집트를 가려면 그래도 겨울이 좋습니다. 내년말에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되거든 움직이세요.
이미 10년이 넘은 정보라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힘껏 도와드리리이다..
같이 가면 좋겠지만..ㅋㅋ
오불여행자라는 다음카페의 정보도 추천합니다.
박사를 하려구요? 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알겟지만, 내년엔 나보다는 남?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래봅니다.
가족과 친구에게 더 시간을 많이 나눠주세요.^^
(정말 살은 빼고 싶지만, 식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우~ 왜이리도 배고픈거냐구..ㅋㅋ 곧 운동계획표도 짤 예정입니다. 계획표라기 보다는 일하는 도중에도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방법과 야식+술을 끊는 방법 등을 연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