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4일 월요일

실패한 사진들과 약간의 수정

지난 토요일 회사 동료의 아들이 돌잔치가 있어서 찍사로 봉사해주었습니다.
뭐 다른 디카들도 많이 있었지만, 큰 카메라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건 은근히 부담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필름카메라가 아니라서 그때그때 수정이 가능하지만, 필카보다 은근히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건 단점중의 단점입니다.
뭐 DSLR도 좋은 카메라는 다르겠지만, 일반 보급형 D80의 카메라와 F4일때부터 사용해오던 플래쉬 D28의 조합은 생각보다 답답합니다.

암튼, 돌잔치의 사진은 매뉴얼+플래쉬와 조리개우선(A모드)의 두가지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생각보다 식당의 광량이 좋아서 17-55/2.8로도 플래쉬 없이 좋은 결과물도 만들수 있었습니다.

실패한 사진과 그 사진을 어떻게 하면 대강이라도 보정할 수 있을까에 대해 간단강의(강의랄것도 없는 허접한 설명수준) 들어갑니다.

맨 처음에 사진은 한마디로 빛부족입니다.
그래서 일단, 포토샵에서 오토레벨만 한게 두번째 사진입니다.
거기에 라이트를 확 주어서 빛바랜 사진처럼 세번째 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분만 흔들린 사진은 보정하기가.. 그래서 아예 빼버린 사진.
이건 포토샵으로 보정하기 불가능합니다. 아예 오른쪽 분을 빼버리면 모를까..


이것도 보정하기 참 어려운 사진입니다. 오토레벨을 줬지만, 아래의 결과물 정도밖에 못얻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빼버렸죠.
이건 조리개모드로 놓고, 플래쉬를 터뜨리니 슬로우셔터 기능이 되어버린 사진입니다.


이것도 슬로우셔터 기능처럼 되었는데 그럭저럭 괜찮네요..ㅋㅋ


헝그리 망원으로 잡았는데 결국 광량부족으로..


이 사진은 오토레벨 한번 하고, 커브로 잡아서 보정한 사진입니다.
화질사이즈를 줄여서 그렇지, 여기에 샤픈 한두방이면 살릴 수 있는 사진입니다.


윗 사진은 슬로우셔터 기능처럼 되어버린 사진들이지만, 은근히 멋집니다.
당사자에게 주지는 않는 사진입니다만, 뭐랄까 작품사진같은 느낌입니다. 실수를 물론 이미 인정한 상태에서 본 결과물이니까요. ㅋㅋ


어떻게든 보정을 하고, 수정을 하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그대신 시간이 무지하게 많이 소비가 되겠죠. 게다가 그쪽 전문가가 아닌 이상 취미로 찍어주며, 자원봉사한 사진을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살리기는 힘듭니다.
총 150장정도의 사진중에 그래도 124장이나 인화해서 줬으니 그닥 나쁜편도 아닙니다.

그래도 실내촬영, 특히 행사촬영은 쉬운게 아닙니다.
그것만이라도 알아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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