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결심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

담배를 끊을때.
그냥 끊는다고 얘기했고 그렇게 되었다.
중국어를 배우러 다닐때.
오전 5시에 일어나 학원을 다니겠어. 라고 얘기했고 그렇게 두달간 일어나 학원을 다녔다.
두달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서 지금의 중국어 실력이긴 하지만..
새벽기도 40일.
그래 가기로 했어.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살을 빼야겠어.
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못하는 중이다.
영어공부를 더 해야겠더라.. 하지만, 책을 잡아본게 오래다.

이거 문제다.

두가지이다.
첫번째, 살이 너무 쪄서 거동이 불편하는데 생긴 문제.
두번째, 가정과 직장에 아직 쉽사리 시간내는 법을 터득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
아아.. 하나 더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과 타협하려는 자세. 타협해보니 좋더라..라는 인식.

요즘의 걱정들.
다음 카페 게시판이 신경쓰인다. 특히 시사토론방.
내 사상자체가 좌파, 좌빨이라고 다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본적 없는데 나보고 뭐라해.
회색분자중에서도 참 어줍지 않은 부류에 속해있던 아웃사이더에게 진보+좌파라는데 미치고 환장하겠어.
그래서 신경쓰여.
운영까지 맡아서 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 게시판때문에 인터넷중독이 될까 무서워.
어떤 댓글, 어떤 글들이 올라와 날 괴롭히려 드는지 시간시간 궁금해.
신경 끄고 운영도 하지 말까봐.

홍콩에 지사를 낸 우리 회사.
내 아이디어.
이것때문에 골치. 은근히 신경쓰이고, 부담된다. 모른척하고 하지 말걸.. 너무 주장해서 어렵사리 만들어 놨는데 도통 유용한지 여부를 모르겠다.

내년 서리집사를 하라고 하시는데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맞는 말이지만, 아직도 내 스스로 준비가 덜 된것 같아. 자라는 아이에게도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교회내에서도 봉사해야 하는데.. 그렇게 얽매이고 싶지 않지만, 나만 하지 않으면 안될것도 같아.
모른척하고.. 남들도 다 하는데.. 하면서 서리집사를 하고싶지는 않아.
어떤 명분과 합리점이 나에게 좋을까.. 고민만 만땅. 됀장!

인민폐평가절상에 따른 문제, 이사문제, 정수기설치 문제, 영찬이 피부문제, 차량유지문제, 영찬이 할머니 오시는것 걱정, 새로운 바이어와의 소통문제, 수 많은 문제들과 걱정거리들이 날 놔두지 않는다.
곧 올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새로운 비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들이 아깝다.

잘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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