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무섭다.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그렇게 되지는 않을거라구
설마..
설마..
하던게 점점 현실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방송 뉴스에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더군요.
일부분이라도 귀를 기울여 보라고 말이죠.

오늘 상파울로에서 우리손으로 뽑아놓은 우리대통령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고 화상국무회의에 들떠계시더군요. 자금 없는 은행에게 시중금리 인하 지시를 하면서 파업에 대해 열받아 하시더군요.


휴...

국민들 대부분을 아직도 나를 막으려 하는자, 방해하는 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국민들과 싸우려 드시다니... 누구 말대로 아도 아니고 말입니다.
아마 싸울힘이 없게 만들고..그러니까 풍비박산 내놓고 처음부터 다시 하자고 하실런지..
맥아더가 한국전쟁후 완전 복구하려면 100년이상 걸린다고 했습니다.
2050년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나봅니다.
올해, 내년에 다시 한번 접어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모양입니다.
목놓아 울고, 술 한잔에 취해 잊을수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내 아이에게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는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 창피하기만 합니다.

선을 다해서 막지 못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밖에 없는 미약함을 이해해 다오.
다른 국적을 네게 줘야 할까보다.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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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미 예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손해볼만큼 본 국내개미들과 연기금 등으로 겨우 버티기만 하던 수준이라는 건 이런 사태덕분에 전문가가 되어버린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어떤 유명한 논객의 주장처럼 500까지 떨어졌어야 맞는 얘기였으나 겨우 명맥만 유지시키는 꼴이었죠.
명맥?
아니죠.. 정말 웃기는 장난질이었습니다.
아마도 남은 연기금으로 그 장난을 또 할것 같습니다.
'소귀에 경읽기'를 정책 모토로 삼고 있는 정부의 최선책입니다.

환율방어에 사용하지도 못하는 스와프. 그걸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 알지 못합니다.
긴존피루 총재 이후로 내실정치는 끝난게 아니었나 봅니다.
G20에서 또한 외면받은 우리나라 경제시스템.
IMF에서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처사. 아니, 무시받아 마땅한 상황.
그리고는 외국발 기사와 내용에 대해 국내에서와 같이 푸념섞인 코맹맹이로 믿어주지 않는다며 반박자료 준비하는 코미디의 연속.
세계를 상대로 라디오 연설이라도 할 분위기.

그래도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곳이니 좀 달라질거라 믿었습니다.
비판같은 것들을 꺼내놓으면서도, 비아냥 거리면서도 우리끼리만 웃는 하이코미디이길 바랬습니다.
내심 잘 돌아갈거라고 믿어보고 싶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 블랙 다음주, 다다음주를 예언합니다.
아니, 뻔히 보입니다.
널뛰기는 하겠지만, 연기금밖에는 없을테니.. 보나마나 '불바다'입니다.

긴급조치로 어떤 떡을 던질까요?
중국에서는 인민폐로 스와프 하자고 할걸요?
일본은 엔화로 하자고 할거구..
스와프 채결하자고 하는 쪽이야 봉잡은거니까요.

이 정부는 중국보다 미국과 일본을 사랑하는 정권이니, 일본과 형제애 운운하며 앞서가면, 뒷따르던 자존심 강한 중국은 북한과 형제국 운운하며 야금야금 한반도를 맛나게 잡수시겠죠.

현대의 전쟁은 결국 총칼로 이뤄지는게 아니었습니다.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마당에 초보자와 소심자, 그리고 초치기로 일관하던 대한민국이 꼼짝없이 당한꼴이죠.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어이 없습니다.

원래 이것 밖에 안되는 민족이었습니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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