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일 목요일

elong.com 을 이용하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eLong.com 영문초기화면)


중국여행 초기에 북경과 상해를 친구들과 몰려다닐때, 역전이나 공항, 그리고 호텔 주변에서 나눠주던 카드.
처음에는 근처의 밥집이나 호텔 등의 할인카드, 마일리지 카드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 얘기는 5년전부터 거슬러 올라가니 이 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대단하다 할 수 있겠다.
지금도 버전이 다른, 그러니까 디자인이 다른 이 회사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찍어서 올려야겠다.
암튼, 이 회사말고 mangocity라는 회사도 있는데 이 회사는 eLong보다는 작은규모인지, 아직도 홈페이지의 영문버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물론, eLong의 영문버전 페이지도 오류가 많이 나긴 하지만, 몇 달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이번에 홍콩-심천 출장 준비를 하면서 많이 이용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호텔과 항공권 모두 취소하고 말았다.
호텔은 심천으로 예약했다가 아무리해도 홍콩에 머무를 시간이 많을것 같아 홍콩의 호텔로 변경하느라고 그랬고, 그것도 eLong에서 했다.
물론, elong에서 하는게 아니라 유명한 Expedia의 중문버전 또는 중국 파트너인 것이다.

암튼, 문제가 된 부분은 항공권이었는데, 그게 국제 신용카드이기 때문에 생긴일이었다.
난 S사와 W사의 B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 카드는 물론 한국내 은행계열 카드사에서 발급한 것으로 중국에서는 국제카드이다.
국제카드로 결재할때는 일정 수수료가 붙는데 일반적으로는 4%, elong에서는 3%가 붙는다.
수수료도 여기가 싸다.
암튼, 결제하고 났더니 난리가 났다.
이메일과 전화로 여권복사본과 카드복사본을 보내란다.
그정도는 당연히 예상했기에 친절하게 복사해서 가르쳐준 팩스번호로 전송했다.
결국.
도착 하지 않았단다.
그때부터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스캔을 해서 포샵에서 주민번호를 지우는 수작업을 거쳐 메일로 첨부해서 보냈더니 인증편지를 보내란다. Cardholder Authorization Letter.. 카드 소지자의 면허인증 편지?
암튼, 많은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칸에 입력하고 메일 전송.
아!
메일주소가 틀렸으니 지정된 메일로만 보내란다.
지정된 메일로 보냈거든요?
자동 응답 메일이어서 모른단다.
부랴부랴 elong에 들어가서 대표문의 메일로 발송.
헉!
맨 마지막에 내 싸인이 빠졌단다.
그래서 예전에 그걸 프린트해서 싸인해서 스캔할 자신이 없어서 예전에 싸인만 스캔해둔것이 있어서 문서에 그림붙여넣기 해서 보냈다.
잘 되는듯 했다.
전화도 메일도 없었으니까.
.
.
.
7월 1일부터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올라서 불라불라불라.
난 6월 30일에 예약했으니 절대 더 낼 수 없다.
몇 번의 전화끝에 취소를 요구했다.
너무 지친다.... 어제 저녁 8시.

오늘 오전에 자주 거래하던 여행사에 연락해서 카드결제 수수료 4%주고 elong보다 60위안 더 주고 결제를 끝냈다.
암튼, 제대로 배웠으니 다음부터 elong을 이용할때에는 캐쉬로 공항에서 직접 받는 방법으로 쉽게 가야겠다.
왜 elong을 버리지 못하냐구?
은근히 재미있다. ㅋㅋㅋ

댓글 2개:

  1. 영어화면은 이런거 였군요.

    저도 사실 비행기표 살때 여기가서 미리 가격 꼭 검색해보고 나서 다른 곳에 전화해서 사거든요 ^^;

    며칠전에 처음으로 여기서 한번 표를 사봤는데, 중국공상은행의 잔고가 부족해서 인터넷뱅킹으로

    결재를 할 수가 없길래 비자카드를 쓰서 결재를 하는데, 나중에 카드카피와 여권 카피를

    팩스 혹은 메일로 보내라길래 그냥 사진찍어서 메일로 보낼까 하다가 아무래도 정보유출이

    염려가 되어 굳이 먼 곳까지 가서 팩스를 보냈습니다.

    팩스 보낸 후 몇분 만에 비행기표 나왔다고 바로 청도 전화번호에서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중국도 나름 발전하고 있다는 걸 날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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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래된 未來 - 2008/07/03 23:54
    요즘 타오바오에 대해 열공중인데 정말 이렇게 빨리 변화하고 바뀌면 어떻게 하나.. 라는 쓸데없는 걱정도 생겼습니다. 의식은 바뀌지 않는데 겉모습이나 장식이 화려해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황새 쫒아가다가 가랑이 찢어진 뱁새 이야기도 생각났죠. 암튼, 중국에 사는 우리네 백성들도 따라가기보다는 선도해서 나가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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