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벨이 쉬는시간, 식사시간, 퇴근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 그 기능을 완전 상실해버렸다.
언젠가 부터인가 어미새가 몇 개의 나무조각을 실어 나르더니 둥지를 틀어버린것이다.
새를 소중히 여기는 사상이 있는지, 집안에 들어온 새는 날려보내거나 죽이지 않는단다.
일부러 새가 복을 준다고 하여 집집마다 기르는것을 보면 대강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차임벨과 연결된 전기는 죽여버리고, 그냥 둥지를 틀도록 놔두었다.
새끼가 다섯마리.
한마디를 이주일전쯤인가... 떨어져 죽어버린걸 우리 공장의 개 '샘'이 물어 2층 생산부 입구에 턱 하니 놓아둔적이 있었다.
오전에 그것때문에 공인들이 가엽다고 난리를 떨기는 했지만,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고이 모셔다가 잘 버린듯 하다.
암튼, 지금 둥지에 남아있는 새끼들, 네마리.

얘들아.. 곧 엄마가 올거야 좀만 참아..

어미의 소리? 먹이를 물고 있지만, 소리를 내는것 같기는 합니다.
어미의 냄새일까요?

어미는 질서를 지키며 차례로 먹이를 입안에 넣어주는것 같습니다.



곧 올테니 참고 있어~ 애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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