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0일 월요일

어미와 새끼

우리 회사 1층 캐스팅부서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임벨이 설치되어 있다.
그 벨이 쉬는시간, 식사시간, 퇴근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현재 그 기능을 완전 상실해버렸다.
언젠가 부터인가 어미새가 몇 개의 나무조각을 실어 나르더니 둥지를 틀어버린것이다.
새를 소중히 여기는 사상이 있는지, 집안에 들어온 새는 날려보내거나 죽이지 않는단다.
일부러 새가 복을 준다고 하여 집집마다 기르는것을 보면 대강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차임벨과 연결된 전기는 죽여버리고, 그냥 둥지를 틀도록 놔두었다.

새끼가 다섯마리.
한마디를 이주일전쯤인가... 떨어져 죽어버린걸 우리 공장의 개 '샘'이 물어 2층 생산부 입구에 턱 하니 놓아둔적이 있었다.
오전에 그것때문에 공인들이 가엽다고 난리를 떨기는 했지만,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고이 모셔다가 잘 버린듯 하다.
암튼, 지금 둥지에 남아있는 새끼들, 네마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은 조용한 새끼들.
얘들아.. 곧 엄마가 올거야 좀만 참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새끼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어미의 소리? 먹이를 물고 있지만, 소리를 내는것 같기는 합니다.
어미의 냄새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서로들 질세라 입벌리기 대회라도 하는것 같습니다.
어미는 질서를 지키며 차례로 먹이를 입안에 넣어주는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미가 날아가는데도 서로 밥달라고 아우성인 새끼들.
곧 올테니 참고 있어~ 애기들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