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0일 금요일

글에 대한 책임.

가리키다, 가르치다.
나르다, 날으다.
꾀죄죄...
착잡하다....

국문학과를 나온것도 아닌데 단어철자에 신경쓰냐고 한다면 할말없다.

그러나 너무나도 당연한 단어를 틀리고 있다는데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이 분이 조선족이신지, 당연한 한국인이신지, 외국에서 오래살고 오셔서 그런건지 헷갈릴때가 많다.
뭐...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 되련만, 이상하게도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인다.

제일 많이 틀리고 있는 '가리키다'와 '가르치다'.

정말... 정작 학생을 가르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제일 많이 틀리신다.

사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방향을 지시하는데 사용하는 가리키는걸, 학생들을 가르치는 뜻으로 주로 사용하신다.

나도 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원래는 잘했지만-뭐 학창시절에는 누군들 못했겠냐... 나이 먹어봐라 그게 맘대로 안된다.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최소한 글을 사용하면서 '네이버'나 '위키'에라도 물어보는 자세는 어떨까?
저도 글 한번 쓸때마다 고민을 수십번은 한다.
이게 띄어쓰기가 맞는건지, 철자는 맞게 사용한건지, 따옴표나 쉼표는 적절한지...
예~ 물론, 학창시절엔 그런걱정 없었다.
나이 먹다보니까 그렇게, 헷갈리게 되더라구.
그래도 그래도...
이 정도는 타자에 의한 오탈자라고 생각할 정도의 갯수였으면 좋겠다.

글을 써내려가다 보니까 그렇지 않아도 게시판글이 점점 줄고 있는 마당에 찬물을 껴얹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껴앉는건 맞는 표현인가?.......... 끼얹다가 맞네.. 방금 네이버사전을 찾아보고 다시 왔다.
많은 사람들이 끼얻다로 사용하고들 있으시군요.

이런식으로 글을 쓰려면 너무 힘들고, 신경쓰이지 않냐. 너무한다. 라고
하실지 모르겠다.그러나 결국 내 자신의 문제이고, 내가 신경쓰다가 못참으면 글쓴이에게 직접 따지던지, 내속에서 혼자서 삭히든지 해야 하는거죠.

다른 단어들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거나 아는척 하지 않겠다. 그게 낫겠다.

댓글 3개:

  1. 아니 하라는 일이나 열심히 할 것이지.

    누가 누구를 "가리키려" 들어-라는 말을 백만번 들은 것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



    저도 홈페이지 글 쓰고 나서 퇴고하다보면 전혀 맞춤법과 상관없이 적은 내용들 때문에 망연자실할 때가 많습니다.

    참, 저 Exit Strategy 전개중입니다. 내년 7월에 한국으로 들어갈려고 그래서 지금의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전방위로 현지화전략 구사중입니다.

    그동안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자꾸 미루어왔는데, 아무래도 데드라인이 떡하니 생기니까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하다는 긴장감이 들더라구요.



    앨리님도 한 4년 되가시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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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래된미래 - 2007/08/11 12:02
    헉! 이건 무슨...

    exodus라니... 놀랍군요.

    한국이라는 나라를 택한건가요?



    오래된 미래님 계획에 좋은 친구, 선한 인도자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나도 데려가~ 잉~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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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위 글 쓸때 비밀번호를 넣지 않았더니 글을 수정할 수가 없군요.

    되가시니요를 보고도 되가시나요라고 할 수가 없다니 ㅡㅡ;



    글쎄요, 30대의 5년을 중국에서 보냈는데, 30대의 나머지 5년은 중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써야

    더 보람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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