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가서 텔리반에 잡혀있는 사람들 중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그리고 그들의 종교행위에 대해 옹호하고 싶은 마음도 전혀 없어.
내가 뭔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키보드로 반대입장을 내고 있다고.
다들 그네들을 욕하고 있는데 내가 무슨 성자라도 된다는거야?
그렇지만, 그들은 자기의 신념을 믿고 자기 목숨을 사선으로 던진 사람들이잖아?
키보드 뒤에 숨어서 쉽고 편한 삶을 살며 그들을 비난하는 자들을 보면
난 상당히 짜증이 나.
그래서 열받은거라구.
불평은 젊은이들이 하는거라구.
나이 든 사람들과 기성세대는 할말이 없어.
이렇게 만든, 거지같은 세상과 형편없는 도덕률이 판치는 나라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잖아.
아마 이거 배철수형님이 말씀하신거 같은데...
나이 먹을만큼 먹고서 되지도 않는 비아냥과 비난이나 해대고 있다니 꼴사나워.
기성세대들이 이렇게 만든 책임을 지는게 맞는거잖아.
그런데 어따대고 빈정거리는거냐구.
나도 이미 기성세대에 들어섰지...그러니까 제발 우리가 형편없이 만들어 놓은 개같은 세상에 대해 포용하고, 인정하고, 끌어 안고 가야하는거 아니냐구.
나이 어린사람들은 비아냥거리고 빈정거리고 투덜거리면 우리가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나도 잘하려고 했지만, 이렇게 저질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죄송하다고 고개숙여야 되는거 아니냐구.
비판과 토론을 배우지 못해서 그렇다고 변명한다면 그것까지는 들어줄께.
원래 그걸 못해봤고, 정말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지.
나의 아내 자영, 아들 영찬이와 함께 하는 중국, 한국, 그리고 세계의 이야기들. Warm tale of the world with my wife, Ja Young and my son, Yeong Chan.
2007년 8월 1일 수요일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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