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이 채 안되는 녀석치고는 성장이 조금 빠른듯 한데..
백일지나야 한다는 옹알이 비슷한것도 하고, 2주만에 30초이상 목을 가누기도 했다.
웃기도 잘하고, 썩소도 얼마나 많이 날리는지...
게다가 자기가 하기 싫으면 죽어도 안하고, 내 맘대로 안되면 얼마나 용을 쓰는지.. 고집이 장난이 아니다.
내가 어렸을때에 그렇게 나만 아는 독불장군이었다는데 그걸 쏙 빼닮은것 같다.
고집은 애엄마도 만만치 않은데, 그 고집이 영찬이만의 길이요, 미래를 향한 외길이었으면 좋겠다.
변신이 너무 다양해서 고생스럽게 생을 만들고 있는 나보다는 편히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강요하지는 않을거다. 다양한 변신이 핏줄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ㅋㅋㅋ
오늘은 주일이다.
청양교회에 처음으로 영찬이와 함께 참석하는건데.. 차가 없어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게 조금 걸린다.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
친구같은 아빠이면서 우리나라의 예의와 풍속을 가르치는 엄격한 아버지로서의 역할 모두를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이다.
밤에 잠을 설칠때마다 가끔은 아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 의문이지만, 이녀석의 아름다운 미소와 옹알이를 볼때마다 그런 부담과 어려움은 이내 사라지고..
영찬이는 내가 생을 마감할때까지의 도전과제이면서 숙제이다.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책들과 간접경험과, 영화들과 여행들속에서 느끼는 것들과 다른, 결코 느낄수 없었던 다른생의 이면이다.
아빠는 영찬이를 너무 사랑해.
그 사랑은 하늘로부터 왔으니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구나.



인물이 많이 낫네요. 그리고 카메라가 fx01이군요, 엊그제 저도 fx07을 샀는데...
답글삭제참, 과일푸대님한테 영찬이 사진 잘 찍어서 올리고 싶다고 DSLR사면 안되냐고 조르세요.
사진기가 영찬이 외모를 살리지 못해서 아쉽슴다 ^^;
오...이담에 크면 정말 한 인물 하겠는걸요. 너무 잘 생겼어요!!!
답글삭제그리고 그렇게 고민하시는 만큼...좋은 아버지가 되실꺼라고 생각해요 ^^
@오래된미래 - 2007/04/15 09:41
답글삭제아주 의젓하기까지 합니다. 요즘 잠투정도 줄어들고, 얼마나 자주 웃는지 너무 너무 예쁘답니다
차를 사기 위해... 카메라는 조금 기다렸다가 구매할 예정입니다.
FX01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사진이 나오더군요.
언제나 기계보다 우선하는게 있는듯 합니다.
FX07도 좋지요. 서브로 하나 장만하셨나보군요. 잘 선택하셨습니다.
@찡아 - 2007/04/18 17:12
답글삭제어머! 찡아님 너무 오래간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건강하고, 다들 안녕하시죠?
다음에 커서 한인물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지금으로는 건강하게만 커도 좋겠습니다.
건강이라는것이 몸도 마음도 모두를 뜻하는것이지요.
부모를 보고 배우며 자랄텐데 너무 '고인물'이 되어버린 자신에게 영찬이를 대입시켜 나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반갑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