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구두쇠가 여러 개의 금덩이를 자신의 집 마당에 있는 나무 아래에 묻어 놓았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보물을 파내어 확인하고 몇 시간씩 들여다보면서 즐거워했다.
그러던 어느날, 도둑이 금덩이를 몰래 훔쳐가 버렸다. 구두쇠가 나무 아래 은밀 한 장소를 파 보았을 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슬픔에 잠긴 구두쇠는 큰소리로 울어 대기 시작했다. 그 울음소리에 놀라 옆집 사람이 찾아왔다.
자초지종을 듣고 난 이웃 사람이 구두쇠에게 물었다.
"그 금덩이를 어디에다 쓰신 적이 있습니까?"
"없어요. 그저 일주일에 한 번씩 들여다보았을 뿐이오."
"그렇다면 뭐가 걱정입니까? 그냥 예전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 번씩 그 구멍을 들여다보면 되겠군요."
당신도 반짝이는 능력도 혹시 구두쇠의 금덩이처럼 그저 땅에 묻혀 있기만 한 건 아닌지요?
무심한 프라하옹. 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했는데, 바쁘다면서 2분만에 끊어버리고,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소이다.
답글삭제북경오고 나서 몸에 이런저런 이상도 생기고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던 청도가 가끔 생각납니다.
오늘 문득 억지로 생각해내야 하는 외국어대신 모국어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청도에서 살때와 달리 학교와 집에서 외국어를 접하는 비율이 높아서 든 생각이겠지만,
이제 한국으로 들어갈때를 준비해야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아빠가 되신 걸 축하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