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4일 수요일

옆에 누가 있다는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구에게 렌즈를 들이대거나 피사체에 고정시킨후 셔터를 누를때만 기다리던것과 달리 누구에게 사진을 찍힌다는것 자체가 어색하고 잦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결혼후 아내의 디카가 나에게 자꾸 장난을 걸어온다.
이런류의 사진이 늘고 있다는건 말이다.

앞모습보다는 낫다. 정면으로 쳐다보면 오랜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듣는 소리가 있다. 어디 아파? 너무 부었다. ㅋㅋㅋ
아니면 얼굴살에 눈이 밀리잖아. 결혼하니까 그렇게 좋더냐?
라면서 놀리기 일쑤다.

그러나 결혼후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다.
이미 중국에서 찔만큼 쪘기때문이다. 물론, 자랑은 아니지. ㅋㅋㅋ

한신 박부장님이 개구쟁이같은 성격이 있으셔서 얼마나 괴롭히시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만큼이나 애정이 있기때문이라는걸 알고 있고, 그만큼 받은것도 많기에 유명한 중국식당 이칭루(怡情樓)에서 모셔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날이었다.
자금사정상 랍스터를 먹을수는 없었지만, 다른 메뉴는 호기있게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그래봤자 400위안이 채나오지 않았다.

같이 하신 박차장님께 사진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찍힌 사진인것 같다.
박차장님은 펜탁스와 올림푸스 유저이시다.

턱선과 목이 확실하게 구분이 될때까지 열심히 다이어트해야겠다.
딱 100일만 하자. 벽에 날짜를 적어놓고 엑스표를 그어가며 해볼까나? ㅋㅋㅋ

옆에 누가 있다는건, 날 다시 보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이렇게 사진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근데... 사진에 애정이 담뿍 담긴것 같다. 나만의 생각이라도 상관없다.
아내의 사랑이 가득남긴게 느껴진다.

댓글 2개:

  1. 방장님, 덕택에 홈페이지 잘 꾸몄습니다. 이제 99% 만족합니다.

    이것저것 꾸며가는게 번거롭기도 하지만, 재미도 쏠쏠하네요. ^^



    옆에서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부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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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앞모습도 옆모습도 나에겐 그 누구보다도 넘 멋있습니다..

    항상 곁에서 찍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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