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홍콩으로 시험보러 가는데 여행 할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저편(2002년 11월에 가보고는 아직 다시 가보지 못했습니다.)의 기억을 살려 추천해준 일정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고, 환율이 틀려서 제공해준 정보가 조금 다를수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 정확한 정보들입니다.
혹시 홍콩가시는분 계시면 참조하세요~
전날 : 중경삼림, 영웅본색, 첨밀밀, 화양연화 등 홍콩영화를 대강이나마 섭렵한다.
첫날 : 공항에서 일단, 옥토퍼스카드 구매를 한다. 카드결제도 가능. 금액한도내에서 전철, 버스, 스타페리, 피크트램, 편의점, 스타벅스, 맥도널드까지 이용가능.
그리고 각 종 광고와 함께 실린 지도를 관광정보코너에서 무료로!!
공항에서 네가 묵을 호텔 근처의 1급 호텔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홍콩섬내 숙소 근처까지 이동.(약 4~5천원에 1시간 20분정도 소요.) 도보나 택시로 이동해도 좋은 날씨. (홍콩의 12월이면 초가을정도의 날씨 쥭이지..긴팔티셔츠와 윈드브레이커 점퍼 준비)
체크인 하고, 간단히 씻고(맘대로 하셈~), 타임스퀘어 근처의 좋은 식당들이 널렸음. 좀 비싸지만 정말 맛있는게 많다.
아니면, 트램타고 빅토리아피크에 가서 해질녘 석양을보며 고급 레스토랑(카페 deco가 유명하단다. 맥주만 마신다면.. 1만원정도)에서 식사를 하셔도 좋지만...근데, 돈 있냐(이주일 버젼)?
아참, 센트럴역에서 피크트램 정류장까지 갈때는 꼭 15C 버스를 탈것! 2층이 열린(?) 버스라 색다른 경험. 그 버스가 완챠이를 지나가는지는 모르겠는데..무료 홍콩지도 참조.
어찌되었든 트램왕복권(끊어서 꼭 올라가서 백만불짜리 야경을 보길 바람. 비가 와도 경치는 쥑인당.. 얼마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5천원씩 왕복 8천원정도였던것 같은데..옥토퍼스카드로 결재 가능하던가?? 확실하지 않아.
생각보다 경사가 있기때문에 내려올때나 올라갈때 거꾸로 타는일이 없길. 트램을 타고 올라갈때는 우측 창가자리가 좋다.
내려올때 지하에서 2층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쥑이긴 하는데..음... 아직까지는 큰 사고 없었다는데... 무섭더라..
이곳에서 여자 꼬시는 젊은 관광객들도 많이 봤음.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세븐일레븐(5분마다 나올정도로 많다.)에서 맥주 하나, 간단안주(땅콩사지 말것! 짜고 이상해.), 밤참이 필요하다면 컵신라면(중국제: 안에 포크들어있으나 젓가락 달라고 하면 그냥 준다. 먹을만함) 하나 사서 들어가서 먹고.. 뜨거운물이 어디든 있으니깐
돈 많으면 홈바 이용하고 성인방송 보면 체크아웃할때 돈 쥭이도록 나온다. 아참, 전화하면 체크아웃할때 돈내는 호텔도 있다. 확인필수!
핸드폰 로밍을 해서 가면 편하긴 하다만, 기본통화당 1,200~2,000원정도 나온다.
공중전화카드 사용해도 편하게 여러곳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핸드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공중전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처음 사용법이 좀 길고 까다롭긴 한데 한번 입력해 놓으면 다음번 이용할때부터는 편해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둘째날 : 시험잘 봐라.
토요일이므로(근데 얘내들도 금요일이 주말로 되어 있어서 토요일이 더 한가한 경우가 많더라구..)완챠이, 란콰이퐁(센트럴 빌딩들 사이에 있으므로 잘 찾아야 하지만, 젊은이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알려줌.)의 펍과 바를 가봐라! 들어가서 시끌벅적하고 게임등을 하고 있는 펍이나 바로 들어가서 유심히 살펴보다가 슬쩍 끼어서 손짓발짓 하면서 놀면 된다. 어차피 너나 그네들이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서 서로 재미있어 한다.
그런식으로 재미있게 놀고 푹 쉬길.. 시험 스트레스도 풀고... 숙소에서 답 맞춰보면서 울지 마라..ㅋㅋㅋ
세째날 : 이젠 마구 마구 돌아다녀보자. 천천히 일어나서.. 아침 챙겨먹고..조식포함 호텔일테니..
그리고 안먹어도 점보레스토랑에는 가봐야 하지 않겠나? 들어가서 사진만 열나찍고 돌아와도 뭐라 하는 사람 하나 없으니..
바다위의 유일한 레스토랑이라는 말과는 틀리게 그저 그렇단다. 기대 말길.
점보 가는길은 내가 잘 모르겠다. 버스 타고 해메다가 근처까지는 갔는데 그냥 왔던 아픈기억이..
낮에는 해양공원 가기위해서 센트럴의 페리선착장에서 629번 버스 티켓을 사라. 이것만 octopus card가 안된다.^^;
뭘 보러 가냐구? 아쿠아리움이지.. 상해 푸둥지구 지하세계처럼 지하 케이블카가 죽인다. 저렴한 기념품도 좀 사고..
다시 센트럴로 와서 중경삼림에 나오는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영화를 본사람만이 이 느낌을 알수 있지 않을까..
저녁엔 스타페리(5~600원정도? 싸지?)타고 구룡반도의 침사초이의 조던스트리트, 나단로드 등을 죽 올라가다보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널렸는데 이곳에 그 유명한 청킹맨션이 있다.
네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미리 면세가격, 인터넷최저가격을 가지고 가서 비교하면서 다니면 좋은 가격에 제품을 만나는 기회가 있다.
우리나라 용산가보다 1~10만원정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다보면 야시장이 나오는데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그냥 돌아댕기는거지 뭐..
야시장은 그리 특별하게 볼만한것들은 없지만, 끝도 없이 형성되어 있어서 재미난 구경들을 심심치 않게 할 수 있다. 그러니 물이나 음료수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네째날 : 센트럴에서 두구역정도만 가면 에드미럴티역. 퍼시픽 플레이스 쇼핑몰이 죽인다. 없는게 없다. 뭐랄까 구하기 힘든물건들로 가득찬곳이라고나 할까?
근데 네째날이 있었던가?
세째날을 보니 좀 힘들것도 같으니 네째날과 섞어서 해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거든..
<봐야 할곳들의 간단 목록>
페닌슐라 호텔 28층 - 펠릭스바 (왼쪽-구룡야경, 오른쪽-홍콩섬야경) 칵테일 Tax-100/150$
캉가루팝 - 침사츄이역 에서 하이방로드쪽으로 구룡파크를 오른쪽으로끼고 약100 미터가면 왼쪽 2,3층 바인데 분위기 좋고 저렴함, 호주산 맥주먹어볼 기회!!
그리고 완챠이에도 바가 많이 있다만... 센트럴의 란콰이퐁 근처에 좋은 바들이 많은데.. Insomnia, 퀸즈바, JJ 등....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다시 가면 이런거 모두 적어와야겠다. ㅋㅋㅋ
네가 좀 적어와라..ㅋㅋ
퀸즈바 - 홍콩애들이 바글바글.. 여행객으로 접근하기에 얼굴색도 같도, 재미있어서 흥미를 끌기 쉽긴 한데...
인섬니아도 거의 비슷한 분위기 - 게임을 함께 하면서 쉽게 친해질 수 있다.
근데 단점은 모두 비싸다는데 있다...
맥주 한병에 약 만원정도..
해변가 리펄스베이와 구룡공원, 각 종 박물관 및 전시장이 빠지긴 했으나 이런건 가이드북이나 다른 정보자료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참조할것.
아예 춤추고 화끈하게 놀려면 플래닛 헐리우드와 바로 옆의 하드락 카페도 추천.. 그냥 기념품만 사와도 괜찮다.

* 이 정보는 원래 alleywalk.com 여행게시판에 있었던 내용입니다.(2004.11.)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