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5일 목요일

상여차.

친구 공장에 볼일이 있어 들어가다가 만난 상여차.
전통적인 모양은 아니지만, 구색은 갖추고 있는것 같아서 찍은사진.
차에서 내려달라고 하지는 못하고, 차안에서 찍은 세 장의 사진.

누굴까? 누구의 아버지나 할아버지일거라는 생각이다.
여자 상여같지는 않다. 뭐라고 정확하게 꼬집어 얘기할 수는 없지만...
1월 3일에 찍은 사진인데 친구 공장 주변에서의 연말, 연초에만 세번째 보는 상여란다.
겨울이라 못견디고 돌아가시는 걸까?

상여를 준비하는 사람이 자꾸만 눈치를 줘서 피사체 모습이 삐뚤어졌으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에서 상여를 만든다는건 그래도 어느정도 위치에 있다는걸 증명한다.
이곳의 장례문화는 아주 간소하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를 그렇지 않았을텐데 공산당집권이후에 그런문화가 사라진게 아닌가 싶다.
암튼, 부르조와성분은 되어야 상여를 만들고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른다.
돈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허름하게 봉고상여를 만들어 장례를 치르는것은 이상한 분위기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먹고살만하니 누구에게나 장례문화가 침투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3년전만 해도 결혼식이라고 해도 주변의 식당에서 모두 모아놓고 밥먹고, 술먹고, 즐기는게 끝이었는데 요즘은 호텔이다, 촬영이다, 고급승용차로 시내를 돌고, 게다가 그동안은 생각도 못했던 장거리 신혼여행을 가기도 한다니 중국이 달라지고 있나보다.

그런이유로 중산층에서도 장례문화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있다는걸 증명하는게 되는것 같다.
시간이 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장례문화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랄뿐이다.

댓글 2개:

  1. 친구공장-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방장님도 거의 라오반급으로 보이겠군요 호호...

    참, 방장님 sidephoto는 왜 같은 사진만 나오는 건가요?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즐하루~

    답글삭제
  2. @오래된 미래 - 2007/01/26 10:26
    라오반급이 맞죠. 후후후

    감기가 다 나아가는듯 하더니 이젠 속병입니다.

    뭔...

    암튼, 곧 건강해지겠죠.

    sidephoto는 인기순으로 해놓았었는데 랜덤으로 바꿔놨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답글삭제